강화군 관계자가 식육판매업소를 점검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강화군 관계자가 식육판매업소를 점검하고 있다. <강화군 제공>

인천시 강화군은 설 명절을 앞두고 축산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3일까지 부정 축산물 위생점검 및 이력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축산물영업장의 시설위생관리 및 이력제 표시사항 등 이행사항에 대한 유통단계 중점 단속을 통해 명절 기간에 소비자들이 축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국내산 및 수입산 쇠고기·돼지고기를 중심으로 식육 원산지 등 표시 및 식육거래대장, 원료 수불부 작성 및 비치 여부, 한우 둔갑 및 혼합 판매 행위, 유통기한 경과 제품 판매 행위, 식육판매표지판 이력번호 표시 여부 등 유통이력제 이행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이번 점검에는 군청 담당자는 물론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1개 반 5명이 합동단속반으로 구성돼 식육판매업소와 식육포장처리업소는 물론 식용란수집판매업장도 단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군은 국내산 닭·오리·계란 이력제도 또한 오는 7월부터 단속 대상이 되는 것과 관련해 이번 중점단속기간 중 이력제도 집중홍보 및 계도의 병행을 통해 본 제도의 조기정착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관련법 준수에 협조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