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포천시·가평군 지역구에 자유한국당 후보로 출사표를 던진 박종희 예비후보(61)가 지난 11일 오후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방송인 김종국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소식에는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성원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당 및 지지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한동 전 국무총리, 김용채 전 장관, 목요상, 전용원 전 의원 등 정치원로들은 직접 참석하거나 축전 등을 통해 축하했다. 

특히 포천시·가평군의 전·현직 시·도의원 등 자유한국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 지역 내 흩어졌던 보수 결집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박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정부여당의 무능과 위선, 그리고 부패와 무책임이, 상식과 원칙을 파괴하고 있다"며 "경제 및 안보, 외교, 일자리,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 나라가 송두리째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국 ‘경제폭망’, ‘외교왕따’, ‘안보해체’, ‘북한우선’이, 문 대통령이 말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였다"면서, "더 이상 문재인 정권의 조폭식 국가파괴를 묵인하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동아일보 기자 시절, 정론직필의 사명감과 정의, 용기, 부지런함으로 일했던 초심으로 돌아가 문재인 좌파독재에 결연히 맞서 싸울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지역과 관련해 박 예비후보는, "잠자고 있는 포천·가평 발전을 10년은 앞당길 수 있다"며 "이번에 당선되면 일해 본 젊은 3선으로, 바로 써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정말 자신 있다"고 말했다. 

"아침마다 왕방산을 바라보면 하루에도 아이디어가 몇 개씩 떠오른다"는 그는, "그동안 잃어버린 세월이 너무나 아깝다"며 "남다른 열정과 경륜, 튼튼한 건강을 가진 제가 포천·가평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2시간 가까이 진행된 이날 행사는 ‘필승 기원 떡 커팅 이벤트’와 ‘포천·가평 발전에 대한 주민대화’를 끝으로 성공리에 마무리됐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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