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이달 15일까지 2020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경기도가 지원하는 지역공동체사업으로,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조성을 희망하는 관내마을 등이 대상이다. 이를 통해 학습마을을 기반으로 지역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학습과 일·문화가 선 순환 되는 학습 생태계 조성이 핵심이다. 공모에 선정된 마을은 5년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업추진은 포천시와 전문기관이 컨소시엄을 통해 학습코디네이터를 배치하고,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문화예술, 인문교양 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평생학습마을의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해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마을의 자원을 활용해 마을의 특성과 정체성을 세워 나간다.

현재 포천시의 평생학습마을은 지난 2017년 선정된 관인면 초과2리 서예마을과 화현면 명덕1리 멍데기마을이 있고, 2019년에 선정된 영북면 자일2리 마을이 있다. 올해는 관내 1~2개 마을을 선정해 경기도 공모에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사업은 마을리더 및 주민강사 양성을 통해 학습의 장을 마련하고, 소통해 마을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학습생태계를 조성하는 사업"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마을이 지원해 신규 학습마을로 선정될 수 있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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