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소방서 및 자살예방센터와 협력해 지난 10일부터 2월 7일까지 마을회관을 직접 방문하는 ‘맞춤형 취약지역 주민 응급 및 재난상황 대응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관내 응급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응급의료 취약지역의 선정기준은 구급차가 출동해 현장 도착까지 거리가 먼 지역이다. 이 중에 3년간 심정지 환자가 많이 발생한 응급 취약지인 단월면, 강하면, 지평면 3개 면과 지평면 일신1리, 일신2리, 일신3리, 강하면 항금리, 단월면 산음1리, 산음2리, 석산1리 등 8개 리가 선정됐다. 

이번 교육은 해당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및 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방법, 닥터헬기 이용안내 등 실질적인 체험위주로 교육을 실시하고, 화재예방에 필요한 소화기·소화전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 자살예방교육 등을 양평소방서 및 자살예방센터 전문 교육 강사가 투입돼 교육을 실시한다. 

원은숙 보건소장은 "응급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민 현장대응 마을 지킴이 인력 발굴 등 지역주민 응급연계 체계 구축을 통해 주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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