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는 국립무형유산원과 무형유산 활성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가 2020년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로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올해의 무형유산도시는 2014년부터 국립무형유산원과 지방자치단체가 연계·협력해 지역 무형유산을 발굴 및 보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연수 국립무형유산원장과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해 양주별산대놀이, 양주소놀이굿,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4개 무형문화재 보존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양주시 지정·비지정 무형유산의 목록화 및 기록화 ▶양주시 무형문화유산 책자 발간 ▶지역축제와 연계한 ‘무형유산 공연’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협력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성호 시장은 "지역 무형유산의 보존과 전승, 활성화를 통해 양주시를 전통과 역사·문화의 얼이 살아있는 무형유산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양주별산대놀이와 양주소놀이굿을 비롯해 경기도무형문화재 나전칠기장, 양주상여와 회다지소리, 양주농악 등 국가적 보존 가치가 높은 무형문화재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양주=전정훈 기자 jjh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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