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0일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연두업무보고회 및 사랑방 정담회를 가졌다.

연두업무보고는 본부장 및 지사장 등 간부 직원들이 참석해 새해 지역본부의 현안사항 및 특화사업 등을 보고하고, 정담회는 지역본부와 지사 직원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유로운 소통을 위해 이사장과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김용익 이사장은 연초 일상적으로 이뤄졌던 연두업무보고의 관행적 틀을 깨고 현장 직원과의 토크쇼를 시행했다.

김 이사장은 "저출산·고령화 등 공단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소득 중심의 보험료 부과체계 개편과 치매국가책임제 실현 등 정부의 핵심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국민의 소리를 가감없이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단은 올해로 단일보험자로 출범한 지 20주년을 맞아 현장이 기본이 되는 국민 중심의 서비스 조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2018년 1차 매트릭스 조직체계를 마련했다"며 "지난해에는 급여업무 재설계 등 본부 업무의 전문화·고도화와 광역단위 집행이 효율적인 본부 업무 일부를 지역본부로 분권화·자율화하는 2차 개편을 추진한 데 이어 올해는 조직 진단 및 업무프로세스 개선(BPR), 정보화전략계획(ISP) 결과와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해 조직의 전문화·고도화 및 분권화·자율화를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이사장은 "통합 공단 출범 20주년을 맞아 진정한 보험자로서 공단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때"라며 "국민과 공급자, 건보의 삼각편대가 선순환될 수 있도록 공급자 등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종대 기자 pjd@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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