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관내 지식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갈매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구리도시공사는 지난 10일 선정위원회를 통해 적격심사를 통과한 M업체를 우선협상자로 선정,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12일 시와 도시공사에 따르면 구리갈매지식산업센터는 총 50억 원 중 구리도시공사가 19%인 9억5천만 원을 투자하고 민간사업자가 40억5천만 원을 들여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하는 개발사업이다. 갈매동 545번지 갈매공공주택지구 내 자족시설용지 일원 1만9천124㎡ 부지에 지하 3층·지상 10층, 총면적 14만㎡ 규모로 총 사업비 2천783여억 원을 들여 오는 9월 착공해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2022년까지 갈매지식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구리시에 우수한 벤처기업 및 소프트웨어기업, 지식산업센터, 교육연구시설 등 약 400~500개 기업을 유치해 지역산업을 활성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갈매지식산업센터에 벤처창업지원센터를 설치해 벤처 창업, R&D 혁신을 지원하는 등 ‘SMART 도시 구리’를 실현하겠다는 안승남 시장의 확고한 정책의지"라고 전했다.

아울러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결과 2천258억 원대의 생산 유발 효과와 1천406억 원의 부가가치 효과, 2천29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예상된다"며 "갈매지식산업센터는 시 북부권역의 정보통신 및 지식산업의 메카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