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평화시대를 대비한 철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계 기관을 방문·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이계삼 부시장은 지난 10일 최기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과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 박경서 철도건설과장을 면담하고 남북경협 거점도시를 위한 포천지역 철도망 구축에 대한 자문과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이달 중 기획재정부 및 국토부 등 관련 중앙부처 방문도 추진한다.

지난해 1월 옥정∼포천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이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선정되며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은 바 있다. 그해 11월 27일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고, 올해부터 경기도에서 기본계획 및 기본·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계삼 부시장은 "포천시를 비롯한 소외된 경기북부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향후 통일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계획단계부터 효율적인 철도망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며, 철도역사를 중심으로 대중교통과 토지 이용을 연계한 복합적인 도시계획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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