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관내 중고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해외 자매도시인 호주 투움바시(Toowoomba Region)로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진>

이번 연수는 지난 11일부터 2월 2일까지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어학연수 기간 학생들은 남퀸즈랜드대학교(USQ)에서 영어수업을 받고 홈스테이 가정에서 호주문화를 체험하는 등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갖게 된다.

또한 투움바시청을 방문해 폴 안토니오 투움바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에도 기여한다.

파주시와 투움바시가 공동 주최하고 남퀸즈랜드대학교가 주관하는 투움바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2002년 10월 투움바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청소년 교류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어학연수에는 청소년 51명이 지원했으며,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청소년 16명과 인솔교사 1명이 각각 선발됐다. 일반 참가자에게는 연수비 일부를, 저소득층 참가자에게는 전액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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