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발표 모습. <삼성바이오로직스 제공>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3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투자 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에 있을 발표를 통해 ‘Innovation and Growth of Samsung in Biologics Industry’를 주제로 그동안의 성과와 2020년 목표 및 중장기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발표에는 김태한 사장과 존 림 부사장이 나선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도 2년 연속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발표에 나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입지와 주요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위상을 인정받았다.

2017년 한국 기업 처음으로 메인 트랙(Main Track)을 배정받은 데 이어 지난해부터는 한국 기업 최초로 그랜드볼룸을 배정받아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조명을 받았다.

그랜드볼룸은 약 800석 규모의 대형 발표회장으로 화이자(Pfizer), 로슈(Roche), 존슨앤존슨(Johnson&Johnson) 등과 같은 글로벌 메이저 제약사들에게만 배정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은 JP모건 콘퍼런스는 매년 1월 글로벌 투자은행인 JP모건의 초청을 받은 전 세계 500여 개의 바이오·제약기업들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주요 사업 성과 및 비전 등을 발표하는 헬스케어 분야의 최대 투자 행사다. 이 기간에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위한 미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업계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 업계 종사자 및 전 세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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