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초대 민간 체육회장을 뽑는 선거가 15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두 명의 후보가 막바지 치열한 선거전에 돌입하며 최후의 승자가 더욱 궁금해지고 있다. 양평군체육회장 선거는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을 지낸 김용철(76·왼쪽)후보와 양평군체육회 부회장 겸 양서면체육회 명예회장을 역임한 최성호(66·오른쪽)후보가 경쟁 중이다.

기호 1번 김용철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체육전공 대학생 학자금 지원사업 ▶각 종목 분기별 연수·세미나 등 화합·단합행사 추진 ▶우수 협회 해외 연수 추진 ▶재정 확보 통해 체육기금 지원 ▶선거인단을 일회성 활용이 아니라 자문위원회로 전환 방안 등 ‘체육문화 조성과 양평군체육회 활성화’를 제시했다. 김 후보는 국민생활체육협의회 창립준비위원장, 국민생활체육 초대 사무총장, 국민생활체육 실무부회장, 국민생활체육 국제교류단장, 충남도협의회장(12년), 충남축구연합회장(11년)과 양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바르게살기운동 양평군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기호 2번 최성호 후보는 ▶체육 전문성 강화와 엘리트체육, 동호인 생활체육, 우수 선수 육성·발굴을 위한 중장기 플랜 모색 ▶종합운동장 내 체육시설의 운영권을 양평공사로부터 환원받아 자체 운영하는 방안 추진 등 군체육회의 재정 자립과 독립성·자율성 확보를 강조하며 체육회 발전과 군민들을 위한 ‘체육복지’를 강조했다. 최 후보는 경찰 간부 출신으로 대통령경호실 특별경호대 경무과장, 영등포·수서·송파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양평군체육회 부회장, 양평문화원 이사,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양평군회장, 재단법인 세미원 이사, 양서농협 이사 등을 역임했다.

선거는 15일 오전 10시~오후 2시 물맑은종합운동장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선거인단은 읍·면장을 비롯한 40개 종목단체장 등 당연직 선거인단과 각 종목별 클럽장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등 총 150명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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