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이 시즌 첫 로드레이스인 ‘2020 제주 전국로드레이스’에서 여자부 개인·단체전을 동반 석권하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 경기도청은 12일 제주 한림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협제사거리를 돌아오는 여자부 10㎞ 단체종합에서 박호선·윤은지·정현지가 한 팀을 이뤄 1시간51분35초로 포항시청(1시간54분11초)과 구미시청(1시간59분24초)을 뒤로하고 2년 연속 정상에 올랐다.

여자부 개인전에서는 박호선이 34분59초로 백순정(충북 옥천군청·36분23)과 김태린(청주시청·37분06초)을 가볍게 제치고 1위를 차지, 대회 2관왕이 됐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이경호(한국전력)가 31분01초로 이동진(삼성전자·31분19초)과 이장군(청주시청·31분21초)에 앞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지도자상은 배재봉(경기도청)코치가 2년 연속 수상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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