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13일 오전 11시부터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티켓링크를 통해 2020시즌권 회원을 모집한다.

2019시즌 지정좌석제로 운영했던 E·W석 1층 관람석 전 구역과 함께 올 시즌부터는 2층 관람석도 지정좌석제로 운용하기로 했다. 또 시즌권으로 판매했던 프리미엄석과 N구역은 당일 입장권으로만 판매할 예정이다. 청소년과 어린이를 통합해 판매하는 입장권 정책 변화에 따라 시즌권도 청소년과 어린이를 통합해 판매한다. 시즌권 가격에도 변화가 있다. 성인 E·S석은 14만 원, W석은 21만 원이며 청소년·어린이 시즌권은 W석 10만 원, E·S석 7만 원에 판매된다.

시즌권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는 기념품은 더욱 풍부해졌다. 성인 시즌권자에게는 시즌권 카드와 쿠폰북을 제공한다. 쿠폰북에는 랜야드·카드홀더 교환권, 2020시즌 배지 교환권, 2020시즌 머플러 교환권, 유니폼 1만5천 원 할인권, 마킹·패치 5천 원 할인권, 푸드트럭 3천 원 이용권 등이 포함돼 있다. 기존에 기념품을 담아 제공했던 패키지박스는 환경보호를 위해 사용하지 않고, 대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쿠폰북을 통해 기념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청소년·어린이 시즌권자에게는 새로 ‘출석미션 스탬프북’ 이벤트가 도입된다. 시즌권 카드와 함께 선착순 1천 명에게 제공되는 출석미션 스탬프북 이벤트는 홈경기 관람 때 지정된 장소에서 받은 스탬프 개수에 따라 정해진 기념품을 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어 청소년·어린이 시즌권 구매자를 대상으로 예매 때 동반 2인까지 권종별 2천500원에서 6천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시즌권 수령은 홈경기 당일 현장 수령의 혼잡을 막고자 일반 배송으로만 진행되며, 시즌권 배송은 다음 달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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