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2019년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체납관리단을 운영해 지방세 100만 원 미만 소액 체납자 1만6천190명의 실태조사를 완료, 10억4천500만 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체납관리단 26명은 체납자 거주지 실태조사를 통해 생계형 체납자 20명을 발굴해 군포시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긴급복지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게 조치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 효과도 거뒀다.

시는 체납관리단 운영으로 공공일자리를 창출하고, 그간 행정력을 집중하기 어려웠던 소액 체납자의 체납자료 구축을 통해 맞춤형 징수를 실시함으로써 체납액 징수율을 높였다.

이기철 세원관리과장은 "체납자 실태조사는 총 3년간(2019~2021년) 추진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3월부터 1만5천300명(총 체납액 27억4천만 원)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시행한다"며 "납세형평성과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시의 수입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체납자 실태조사를 위해 조사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으로, 이달 채용 완료 후 2월까지 실태조사 방법 교육 등 준비를 마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세원관리과(☎031-390-0854)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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