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노후 시설 3곳에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새 단장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안양4동 장내로와 비산3동 롤러경기장 앞 옹벽 경관 개선, 안양8동 명학마을 철도 방음벽 설치 등이다.

장내로 구간은 벽산사거리부터 청수약국 앞까지 450m로, 미관 조성과 시민 편익 증진을 통해 중앙성당 주변을 명소화하게 된다.

시는 사업비 4억 원을 들여 이 일대 총연장 700m 구간 노후 블록을 교체하고 안전펜스를 설치한다. 가로등, 신호등, CCTV, 공공시설물 등의 지주시설물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정비가 이뤄진다.

버스정류장 2곳과 마을버스 표지판 및 벤치, 중앙시장의 아치형 간판, 볼라드와 수목 덮개 등 설치된 지 오래돼 경관을 해치는 공공시설물도 정비한다.

이와 함께 보행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한 야간조명을 공공디자인을 적용해 개선할 예정이며, 공사는 오는 10월 마무리한다.

시는 또 비산3동 인라인롤러 경기장 건너편 행복마을아파트 앞 연장 100m, 높이 4m 규모 옹벽을 정비한다.

옹벽 벽화와 밤길 안전을 위한 야간 경관등이 설치되며, 옹벽 위쪽에 토사 흘러내림 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등 취약점을 보수하고 수목도 말끔히 정비한다. 1억5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8월까지 공사를 마친다.

시는 11월까지 안양8동 명학마을의 군포시계 일원 철도변 노후 담장을 방음벽으로 교체한다. 구간은 연장 150m, 높이는 4m다. 안양의 관문임을 상징하는 공공디자인이 적용되고 LED조명이 설치된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