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는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 민간위탁단체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엄정한 심의를 위해 이천시의회 조인희 운영위원장을 포함해 5명의 전문가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지난 9일 전문성과 개방성 등을 두루 갖춘 관련 전문기관에 이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위탁하기 위해 논의했다. 한정된 예산의 집행 효율화 방안과 지역 여러 기관·단체들과 네트워킹 및 인력 구성계획 등에 대한 질의를 통해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를 위탁단체로 선정했다.

이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중리동 행정복지센터 4층 사무실에 2월께 개소할 예정으로, 민주노총 이천여주양평지부가 3년간 위탁운영한다. 이천시 비정규직 지원사업, 노동상담 및 법률지원사업 등 고용취약계층의 권리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천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를 전문단체에 위탁함으로써 체계적·전문적인 센터 운영을 통해 노동권익 신장 및 근로 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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