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여성가족부가 실시한 ‘2019년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 2개 기관 모두 최우수등급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청소년교육센터는 2017년에 이어 2회 연속 최우수등급을 받았다. 청소년문화의집은 2017년 개관해 첫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이 확정돼 시 청소년정책의 우수성을 검증받은 셈이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2년마다 여가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전국 445개 청소년수련관 및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특화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수련시설 운영 및 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참여, 활동 프로그램 운영, 인사 및 조직, 환경 및 안전, 대외 협력 및 홍보 등 수련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사항을 평가하고 있다. 

시는 청소년교육문화센터와 청소년문화의집을 직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예술제 및 청소년어울림마당 행사, 국제 청소년 문화 체험행사, 방학캠프, 역사기행 프로그램, 국가 인증 프로그램 등 38개의 청소년활동사업이 진행 중이다. 또한 시를 대표하는 차세대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미디어기자단, 청소년문화예술기획단, 청소년봉사단 등 8개 청소년자치기구와 동아리연합회 등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시는 2019년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에 선정되며 2014년부터 6년 연속 최우수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특히 경기도 청소년어울림마당 최우수 운영기관 선정과 색동어린이 전국동요대회 동상(포천청소년문화의집 도미솔중창단),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우수기관(청소년교육문화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정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결실도 이뤘다.  

시는 지난해 1월 조직 개편에 따라 청소년 분야를 기존 1개 팀에서 청소년정책팀과 청소년활동팀으로 세분화해 관리하고 있다. 특히 직영시설의 장점을 십분 활용해 교육지원청 및 학교·지역사회와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 참여예산제 운영 및 교육을 통해 우수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규 청소년시설 확충과 시설 이용 편의를 도모하는 등 청소년사업 분야에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지는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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