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들의 창업도우미 역할을 해 온 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 폭을 확대한다.

13일 도에 따르면 올해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의 지원금을 상향해 최대 3천8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우수한 아이디어나 아이템을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창업자로, 내달 참여자 모집이 시작된다.

도는 대상자들에게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 출원, 마케팅 활동 등에 필요한 사업화 자금을 지난해 1천500만~3천만 원에서 2천600만~3천800만 원으로 확대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전기·전자, 정보·통신, IT응용기술, 자동차부품, 기계·금속, 화공·섬유, 식음료제조업, LED부품, 정밀화학, 문화·콘텐츠, 출판·영상업, 가구·섬유업 등이다.

특히 과거 창업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기업에게는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졸업기업 후속지원’ 제도도 시행한다. 멘토링 프로그램, 발표 역량 강화 교육, 우수 기업 견학, 우수 전시회 참가, 전문가 컨설팅 등도 지원한다.

아울러 수원(창업베이스캠프), 시흥비즈니스센터, 벤처센터 8개소(양주·구리·포천·파주·부천·안성·판교·의왕), Station-G(안산) 공동창업실 등을 창업 기반 장소로 무상 임대한다.

참여 대상자는 경기스타트업 플랫폼(www.gsp.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경기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은 지난해 사업을 시작한 이래 올해까지 총 2천100여 창업자의 기업 생존을 도왔다.

민부근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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