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의회 장인수 시의장은 14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 한해 동안 시의회가 시민의 대변인이자 봉사자로서 본분과 역할을 성실히 수행 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들에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기쁜 일과 어려웠던 일들이 교차되었으나 우리들의 생활은 이들을 오래 기억하고 있기보다 잊어버리고 새로운 결심으로 내일만을 보고 힘차게 달려오게 한 한 해였다. 이제 지난날에 연연할 때가 아닌 희망찬 2020년을 맞은 오늘, 신년 새해에는 어떤 설계를 가지고 출발해야 할 것인지 마음속에 다짐 했다"고 밝혔다.

장 의장은 "올해는 더 뜻깊은 한해가 아닐 수 없다. 그건 1천500년 전 삼국시대 축조된 성벽과 유물이 대거 독산성에서 발견됐으며 현재까지 고인돌공원에서 발굴돼 보관중인 유물 3천900여점과 함께 오산시를 역사도시, 문화도시로 재조명하는 계기로 독산성이 유네스코에 반드시 등재되기를 기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한 2020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우리 오산시의회는 더욱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신과 원칙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시민여러분과 전 시의원 모두에게 특별한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또한 "이렇게 우리 오산시의회에서는 시민의 뜻과 희망을 가득 담기 위하여 시민들께서 위임해 주신 모든 소임을 다할 것이며, 오산시 및 유관기관 단체 등과 소통과 공감을 통해 어떠한 일이라도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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