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뜻 반영 ‘하나 된 연수’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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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뜻 반영 ‘하나 된 연수’ 만들 것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 이창호 기자
  • 승인 2020.01.15
  • 1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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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庚子年)은 민선7기 주요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려 가시적 성과를 만드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연수구는 국정목표인 혁신·포용·평화·공정 4대 키워드에 맞춰 혁신과 변화를 바탕으로 구민 중심의 열린행정·소통행정을 펼치겠습니다.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누리는 연수’의 새 가치를 만드는 데 더욱 매진할 것을 구민들에게 약속 드립니다."

고남석(62)인천 연수구청장은 ‘행복의 시작, 하나되는 연수’라는 제목의 2020년 신년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구민이 주인인 열린 화합도시를 만들고 실질적인 주민주권시대를 열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면 전환하고, 주민총회를 통해 주민 스스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주민이 직접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고 구청장은 "마을만들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고, 미디어로 소통하는 연수마을TV를 운영하겠다"며 "마을주택관리소 확대 설치로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고, 진정한 자치분권시대의 지자체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구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마음껏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고 구청장은 "주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적 권리와 삶이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문화는 우리 자신을 행복하게 할 뿐 아니라 남에게 행복을 주는 힘을 갖고 있어 여유 있고 행복이 넘치는 문화도시 연수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구는 올해 세계시민교육 코디네이터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게 목표다. 고 구청장은 "송도 글로벌 평생학습관을 조성하고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제 교류와 평생학습 네트워크를 강화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평생학습도시의 위상을 세우겠다"며 "연수문화재단과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통해 우리 구가 다양한 문화예술사업을 할 수 있는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연수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설계용역도 올해 시작한다. 원도심의 문화 향유 공간 확보를 위한 첫걸음이다. 고 구청장은 "연수어린이도서관을 종합도서관으로 바꾸고 공원 4개소에 작은도서관을 조성한다"며 "송도동 도서관 건립을 추진하는 등 생활밀착형 인프라 확충으로 주민들이 독서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설치해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는 50∼60대에게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실버카페와 꿈꾸는 배움터 운영 등을 통해 노인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활동도 지원한다. 

고 구청장은 환경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는 "광역버스 운행에 친환경 대용량 전기버스를 도입해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를 만들고, 실시간 악취 감시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악취와 미세먼지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대기질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자동기상관측시스템으로 자연재해도 단단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취약계층 거주시설 옥상에 쿨루프 시공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버스승강장에 온열의자를 설치해 한파도 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구는 봉재산 진입로와 보행데크를 설치하고 청량근린공원과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조성도 진행해 주민들이 쾌적한 자연환경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전도시를 위해 생활안전 폐쇄회로(CC)TV, 비상벨 확대 설치, 안심귀갓길 로고라이트·안전거울, 무인안심택배함을 계속 설치할 예정이다.

고 구청장은 "인천발 KTX 송도역 주변을 도시개발사업, 송도역사 복원사업과 연계해 주민들에게 복합문화·휴식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안골마을 도시재생은 이제 시작이고, 아쉽게 탈락한 함박마을도 주민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듣고 재도전해 장기적인 도시재생의 틀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도 자동집하시설 문제, 제2경인선 청학역 신설, 승기하수처리장 재건설, 송도 9공구 화물주차장 문제, 중고차수출단지 이전, 연세세브란스병원 조기 착공 등도 꼼꼼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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