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13일 서울우유 포천축산계에서 낙농가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우유 400박스(200ml, 9천600개)와 500만 원 상당 후원 물품을 기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우유 포천축산계는 포천에서 젖소를 사육해 원유를 생산하는 젖소 사육농가 155개 농가로 이뤄진 단체로 매년 우유 기부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포천시는 기탁 받은 우유를 지역 아동센터, 장애인 자립생활센터, 노인복지관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의순 포천축산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설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함이 전해지질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 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윤국 시장은 "무허가 축사 적법화 추진 등 어려운 여건에서도 이웃과 소외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배려에 깊이 감사하며 앞으로도 낙농업 발전을 위해 축산농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