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교육지원청은 경기도교육청 주관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에 경민여자중학교와 경기북과학고등학교가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학교는 학생의 자유로운 상상과 창작활동 지원을 위해 7개 메이커 영역에서 학생들이 자유롭게 융합·창작활동을 하는 학교다.

경민여중은 ▶로봇·공학 ▶정보·SW ▶발명·목공 ▶연극·뮤지컬 ▶방송·영상·광고 ▶공예·미술·디자인 ▶기타 영역을 독립적이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유사한 성격으로 묶어 메이커실을 구축한다.

또한 학생이 주관하는 메이커스페이스 운영을 위해 동아리 대표로 구성한 메이커스페이스 운영팀을 만든다. 운영팀은 메이커실 홍보와 운영, 장비교육까지 직접 실시함으로써 학생 중심 메이커문화 조성에 앞장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민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영역별 전문인력도 준비한다

경기북과학고는 미래 과학인재 양성을 목표로 7개 영역 중 과학 분야인 로봇·공학, 정보·SW, 발명·목공 분야를 중심으로 메이커교육을 운영한다. 연구 중심의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생 연구활동을 지원할 방침으로 ▶로봇 및 기계공학 ▶아두이노를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수업 ▶Phthon언어 활용 수업 ▶발명공작실 운영을 통한 메이커교육 ▶교내 발명대회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은 올 여름방학 동안 메이커실을 구축해 9월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유종만 교육장은 "다원성과 불확실성의 미래사회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미래 핵심 역량 중심의 새로운 교육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의 창의력과 협력적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는 메이커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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