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수비수 연제민<왼쪽>과 박민규를 영입하며 수비라인의 전력을 강화했다.

연제민은 빠른 스피드와 큰 키를 이용한 대인 방어 능력이 강점인 중앙수비수로 수비 능력뿐만 아니라 공격 전환 시 우수한 빌드업 능력과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은 제공권을 이용한 골 결정력을 겸비하고 있다. 수원 매탄고·한남대를 거쳐 2013년 수원 삼성 우선지명 선수로 데뷔했으며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를 거치며 프로 통산 66경기에 출장했다. U-20 대표팀과 U-23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을 두루 경험한 뒤 2019년 7월 일본 가고시마 유나이티드(J2)에 이적했다가 이번에 수원FC에 합류했다.

박민규도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능력을 모두 갖춘 멀티플레이형 측면 수비수다. 대인 수비 능력이 우수하며 공격 가담 시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 후 크로스 능력이 뛰어나며, 특히 문전에서 공격수와의 연계플레이가 강점이다. 오산고·호남대를 거쳐 2017년 FC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에 데뷔했다. U-19 대표팀에서 활약하며 유년 시절부터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7월 대전으로 임대돼 15경기에 출전했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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