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상(78·사진)전 생활체육 경기도축구협회장이 용인시체육회 첫 민간 회장에 당선됐다. 조 당선인은 지난 13일 용인체육관에서 치러진 체육회장 선거에서 123표를 얻어 96표를 획득한 최종성 후보를 27표차로 따돌렸다. 조 당선인은 16일 당선증을 받고 2023년까지 3년간 체육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조 당선인은 용인시인재육성재단 고문위원회 위원장, 용인시축구협회 8~14대 회장, K3리그 용인시민축구단 구단주, 생활체육 경기도축구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선전해 준 최종성 후보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용인시를 명품 체육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오랜 체육행정 경험을 토대로 생활체육, 엘리트체육, 학교체육을 한 단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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