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 뜨거운 열기 속 사랑의 온도 100℃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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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랑 뜨거운 열기 속 사랑의 온도 100℃ ‘눈앞’
작년보다 달성 시기 빨라져 역대 최대 모금액 기록 전망
  • 김유리 기자
  • 승인 2020.01.1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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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100℃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14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온도탑을 바라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 사랑의 온도탑이 100℃ 달성을 코앞에 두고 있다. 14일 인천시 부평구 부평역 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이 온도탑을 바라보고 있다. 이진우 기자 ljw@kihoilbo.co.kr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2020 나눔캠페인’에 시민들과 기업의 동참이 이어지면서 10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인천공동모금회에 따르면 13일 현재 희망2020 나눔캠페인 모금액은 76억7천343만9천980원으로 목표액 76억9천만 원에 거의 도달한 99.78℃를 기록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씩 올라가 이 같은 추세라면 14일 중 100℃(다음 날 집계)를 넘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 사랑의 온도탑 온도인 92.6℃보다 7.18℃나 높은 수치다. 캠페인 기간도 앞으로 17일이 남아 있어 올해는 역대 최대 모금액을 기록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번 캠페인 목표 조기 달성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고액 기부의 비중이 컸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12월 11일 인천공동모금회에 지역사회기금으로 20억 원을 기부했다. 캠페인 기간 가장 큰 액수의 기부금이며, 이로 인해 온도탑 온도가 26℃ 올랐다. 또 캠페인 기간 인천공동모금회에서 운영하는 신규 고액 기부 프로그램 ‘나눔명문기업’에 5개 기업이 참여하고, 고액 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에는 4명이 새로 가입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큰돈은 아니지만 작은 온정이라도 모금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희망2019 나눔캠페인’(2018년 11월 20일~2019년 1월 14일)의 개인 기부 건수는 2만6천439건이었다. ‘희망2020 나눔캠페인’의 같은 기간 개인 기부 건수는 3만3천123건으로 지난해보다 6천 건 이상 많다. 액수도 약 17억 원에서 18억 원으로 늘었다.

반면 경제 불황의 여파로 100만 원 이상 기부한 법인 참여 건수는 줄었다. 1월 7일 기준 희망2019 나눔캠페인에는 법인 기부가 총 435건이었지만 이번에는 326건으로 74%에 그치고 있다.

인천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올해 캠페인 추세를 보면 고액 기부자뿐 아니라 경제 불황에도 소액이나마 나눔에 동참하고 싶어 하는 개인기부자분들도 많아서 감사함을 느낀다"며 "캠페인이 1월 말까지 지속되니 남은 기간에도 많은 분들의 참여와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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