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총선 출마자들 ‘朴 때리기’ 포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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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총선 출마자들 ‘朴 때리기’ 포문 연다
이학재, 인천대로 위기론 제기 계양지역 소각장 등 민감 사안 市 실정 부각 도구로 쓰일 판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1.15
  • 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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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한·인천 서갑) 의원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뀌고 나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사업이 위기에 놓였다"며 박남춘 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사진 = 이학재 의원 SNS
이학재(한·인천 서갑) 의원이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뀌고 나서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사업이 위기에 놓였다"며 박남춘 시장에게 책임을 묻고 있다.사진 = 이학재 의원 SNS

4·15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유력 출마자들의 ‘박남춘 시정부 때리기’가 본격화되고 있다. 야당을 중심으로 지역의 해묵은 현안과 지역주민이 반대하는 시의 정책, 시장이 바뀔 때마다 폐기와 추진을 오가는 오락가락 사업 등에 대해 맹공을 퍼붓고 있다.

 이학재(한·서갑)국회의원은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14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 이후 시장이 바뀌고 나서 사업이 위기에 놓였다"며 박남춘 시장에게 책임을 물었다.

그는 "박남춘 현 시장으로 바뀐 뒤 도로개량사업이 2023년으로 연기됐고, 이제 와 소음 문제를 들어 가좌나들목에서 서인천까지 ‘지하는 고속화도로로 하고 지상은 일반도로’로 만들겠다고 계획을 바꿨는데 이는 정부 승인과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야 해 몇 년이 더 걸릴지 예측조차 어려운 상황"이라며 "얼마나 인천시민을 우습게 보면 시의 대표적 사업을 손바닥 뒤집듯 하느냐"고 비난했다.

 이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정치적인 이유로 늦어지면 고속도로 일반도로화를 학수고대하며 살아온 주변 지역 주민들에게 피해가 고스란히 돌아간다"며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을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장이 가로막았다는 오명을 남기지 않길 서구 주민과 인천시민의 이름으로 호소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서구지역은 굵직한 현안이 많아 시장을 상대로 한 이슈 공방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연수구 송도 9공구 화물차주차장 조성과 계양구 계양테크노밸리 소각장 건설 추진 등에는 야당뿐 아니라 여당도 반대 움직임에 합세해 시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역 정가의 한 관계자는 "선거 출마자들이 지역 이슈를 선점하고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기 위해 현 시정부를 공격하는 발언이 앞으로 비일비재할 것"이라며 "다만, 그 과정에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거나 지나치게 인기영합주의적인 발언을 해 여론을 호도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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