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는 설을 앞둔 오는 16∼17일 오전 10시∼오후 5시 구청 1층 송죽원에서 구민과 직원을 대상으로 ‘설 맞이 연수구 생산식품 할인 판매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역 내 생산한 식품을 중간마진 없이 직거래로 시중보다 20∼3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판매전은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하나로 구민들은 품질 좋은 설 선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고 우리 지역 식품 제조·가공업소는 생산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행사다.

할인 판매 제품은 소비자와 식품제조가공업소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그래롤라·마카롱·참기름·커피 등 설 선물용품과 설 상차림을 위한 김치·찹쌀떡 등 9개 업소 40여 개 제품이다. 행사는 무료 시식회와 함께 진행된다.

고남석 구청장은 "구의 생산식품 판로개척 지원사업은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품 인지도 부족으로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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