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우즈베키스탄 출신 미녀 방송인 굴사남이 '이웃집 찰스'에 출연해 관심이 쏟아지며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14일 오후 KBS1에서 방송되는 ‘이웃집 찰스’에서는 굴사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미녀들의 수다 멤버였던 우즈베키스탄 출신의 구잘이 패널로 출연, 사유리, 굴사남, 구잘까지 미녀들의 수다가 펼쳐졌다.

1988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세살인 굴사남은 한국인 박대성 씨와 결혼해 4대가 한집에 모여 사는 가정으로 시집 갔다.

한국살이 14년 차  굴사남은 이제는 우즈베키스탄보다 한국이 편할 정도로 한국에 큰 애정을 가지고 살고 있다.

그 옆에는 만난 지 3일만에 결혼을 할 정도로 불같은 사랑과 깨가 쏟아졌던 남편이 있었다.

또한 이날 굴사남은 시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슬픔과 외로움를 해소하기 위해 디제잉을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즈베키스탄 국립음악원 출신이지만 갑작스런 결혼과 육아로 포기하고 잊고 살았던 꿈을 다시 이어가기 시작한 것.

굴사남은 자신의 이름 뜻과 결혼을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에서 내 이름을 듣고 ‘굴을 사랑하는 남자’라는 뜻이냐고 묻는다”며 “굴은 우즈베크어로 꽃, 사남은 공주를 뜻한다”고 말했다. 자신의 이름이 ‘꽃공주’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굴사남은 한 방송에서 "남편이 여자들과 너무 카톡과 문자를 많이 한다"라며, "한번은 문자 안 보냐고 했더니 나중에 본다더라. 궁금증이 생겼다. 그래서 남편이 잘 때 몰래 봤다"라고 털어놨다.

또 굴사남은 "비키니 입은 여자 사진 프로필을 한 사람이 '돈 보냈냐'라고 하더라. 그리고 '다음에 밖에서 한 잔 하자'라고 하더라"며, "그 전날 남편이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오전 8시에 왔었다. 화가나더리.그래서 사진들을 봤더니 다 야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굴사남 남편 박대성씨는 "돈을 보내라는 건 동창이다. 동창회비를 걷는 사람이었다"며 "본인(돈 걷는 동창)이 비키니를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것 뿐이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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