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안착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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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료원 ‘수술실 CCTV’ 안착단계
산하 병원 1년여 운영 결산 수술환자 촬영동의율 67%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0.01.15
  • 21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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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실 CCTV. /사진 = 경기도 제공
수술실 CCTV. /사진 = 경기도 제공

경기도의료원이 수술실 CCTV 촬영에 들어간 이후 수술 환자의 3명 중 2명은 촬영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도 산하 6개 병원에서 운영되고 있는 수술실 CCTV의 2018년 10월 1일부터 지난해 12월 31일까지 운영 실적을 총결산한 결과, 총 4천239건의 수술 가운데 2천850건에 대한 촬영이 이뤄지면서 촬영 동의율은 67%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안성병원 첫 도입 당시 촬영 동의율인 54%보다 13%p 높은 수치로, 수술실 CCTV가 도민들의 열렬한 지지 속에 정착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평가된다고 도는 설명했다.

진료과별로는 외과와 산부인과, 이비인후과가 각 72%로 가장 높은 비율이었으며 치과와 정형외과 66%, 비뇨의학과 51%, 안과 53% 등의 순이었다.

병원별로는 수원병원이 78%(533건 중 416건)로 가장 높았고 안성병원 71%(1천719건 중 1천222건), 파주병원 65%(873건 중 567건), 포천병원 65%(544건 중 354건) 등이었다.

도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등 무면허 의료행위와 수술실에서 벌어질 수 있는 각종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환자의 알 권리 및 인권 보호를 위해 수술실 CCTV 확대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 올해 병원급 민간의료기관 10~12곳을 선정, 1개 병원당 3천만 원의 수술실 CCTV 설치비를 지원함으로써 수술실 CCTV가 민간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수술실 CCTV는 환자에겐 알 권리 충족과 인권을 보호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의료인에게는 신뢰관계를 회복시켜 의료사고 분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며 "전체 수술환자의 67%가 촬영에 동의한 것은 많은 도민들이 수술실 CCTV 설치를 원하고 있다는 의미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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