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영중면 새마을부녀회는 지난 14일 만두를 직접 빚어 떡국 떡과 함께 관내 20개 마을 홀몸노인 40여 명에게 직접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성 영중면장을 비롯해 새마을부녀회원 20여 명 등이 참석해 이른 아침부터 모여 만두 1천여 개를 직접 빚었다.

영중면새마을부녀회는 홀몸노인 및 관내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명절맞이 음식 나누기, 쌀 나눔 행사 등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선호 부녀회장은 "바쁜 와중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셔서 즐겁게 만두를 빚을 수 있었다"며 "설을 맞아 지역 내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위해 음식을 준비한다고 생각하니 만두를 빚는 내내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태성 면장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준비해 주신 새마을부녀회에 감사 드린다. 2020년에도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영중면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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