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설 맞아 공영주차장 5곳 개방…주·정차 금지구역 226곳 단속 유예

광주시가 설을 맞아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와 시민 편의를 위해 불법 주·정차 단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공영주차장 5곳을  무료로 개방한다.

경안시장과 곤지암시장 일원은 지난 13일부터 27일까지며, 주·정차 금지구역 226곳은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고 계도 위주로 운영한다.

또 유료 공영주차장 5곳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다.

다만, 단속유예에 따른 교통 혼잡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 연휴기간 특별교통대책 비상근무조를 운영하고, 횡단보도와 버스정류장 등 4대 불법 주·정차 중점 구간은 단속을 강화한다.

시 관계자는 "한시적 주·정차 허용 및 공영주차장 무료개방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전통시장과 주변 상가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설 명절 기간 동안 자발적인 주차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청교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