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시민들의 생활 속 세금에 대한 고민 해결을 돕기 위해 제3기 마을세무사를 위촉하고 세무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마을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 소속 세무사들의 재능기부 형태로 영세사업자 등 평소 세무상담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에게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전날 시청 상황실에서 ▶박금서(일동·부곡동) ▶이영모(초지동·반월동) ▶정광영(본오2·3동) ▶최장용(중앙동·호수동) ▶형천호(선부1·2·3동) ▶황인섭(안산동·월피동) ▶황인철(사동·사이동) ▶윤두영(고잔동) ▶안진우(성포동·와동) ▶이기동(대부동) ▶권재원(원곡동·신길동·백운동) ▶백종갑(해양동·부곡동) 등 12명의 마을세무사를 위촉했다.

제3기 마을세무사는 내년 12월31일까지 2년간 활동하며, 안산시 25개동을 담당 지역별로 나눠 주민들의 세금관련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게 된다.

마을세무사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 및 민원실,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비치된 홍보자료와 민원콜센터 등에서 담당 마을세무사를 확인한 후 전화, 팩스, 이메일 등으로 1차 상담을 받을 수 있다. 1차 상담으로 부족하면 사전예약 후 추가로 방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안산시는 2016년 6월 제도 도입 후 전화·방문·메일 등을 통해 지금까지 총 800여건의 국세 및 지방세 관련 상담을 진행했다.

안산=박성철 기자 p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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