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부처 및 시·도교육청, 광역자치단체,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 간 처리한 민원사무를 평가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양평군은 ‘가’ 등급을 받으며 전국 지자체 중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총 19개 평가 항목 중 민원행정 제도개선,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생각 반영 노력도, 고충처리민원 관리·점검 등 주민과의 소통 측면에서 타 지자체보다 탁월한 성적을 거뒀다. 이에 소통·공감 행정을 강조하는 민선 7기의 대민정책이 실질적인 제도개선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또한 민선 7기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전담부서인 민원바로센터를 설치하고 반복·다수인 민원 등 해결하기 어려운 고충민원을 전담하는 바로상담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생활불편 민원에 즉시 대응하는 바로대응팀을 신설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민원행정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그 결실로 지난 12월에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도 안았다. 이번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에 선정됨에 따라 정부포상과 특별교부세 등의 재정인센티브를 부여받을 예정이다.

이현주 민원바로센터장은 "민원에 대한 공직자의 자세와 대응은 군민의 생활 수준과 행정 만족도에 직접 연계된다"며 "주민과 접점에 있는 민원공무원들이 공정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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