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은행동은 오는 3월 말까지 폭설과 한파에 따른 위험도가 높은 관내 홀몸노인 993명과 홀몸 거동불편 174가구에 대한 안전취약계층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수조사는 은행동 복지사각지대 발굴 역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은행동희망울타리단(46명 통장)을 통해 진행 될 예정으로 2020년 1분기 주민등록 사실조사 기간에 맞춰 전수조사가 병행된다.

희망울타리단이 가정을 방문해 홀몸노인 및 거동불편가구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영양 상태, 주거환경 등 생활실태와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생활고충을 살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조사결과에 따라 고 위험군으로 분류된 가구에 대해 공적서비스 또는 민간자원을 연계하고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 도움 필요 가구에 대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은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협업특화사업인 홀몸노인 희망고리잇기사업으로 결연 연계해 매월 안부 확인 및 고충사항 청취, 후원물품 연계 등 사후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은행동은 전수조사에 앞서 홀몸노인 보호대책을 수립하고 희망울타리단에게 홀몸노인 가구에 동절기 한파대비 행동요령을 전달하며 생활 및 건강상태 등 안부를 철저하게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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