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믿음이 없으면 결코 설 수 없다는 사자성어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으로 신뢰의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를 기반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와 지역경제의 토대를 갖춰 아동과 청년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경제와 복지가 모두 융성한 성남시의 도약을 이뤄 내겠다"고 피력했다.

다음은 은 시장과의 일문일답.

-창조도시 계획은.

▶창업지원센터가 이달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성장센터 1층에 오픈한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벤처·창업기업 등의 창조적 혁신활동을 지원하는 가천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3월에, 성남산업단지(하이테크밸리)에는 소공인을 위한 700㎡ 규모의 공동공간이 4월에 들어선다.

판교 제2테크노밸리의 청년 창업인 주거 안정을 위한 창업지원주택 200가구 입주는 7월이다.

지난 연말 국토교통부가 승인한 성남산업단지(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사업시행자로 해 추진된다. 복합지식산업센터 민간사업자 공모와 더불어 건축설계에 착수하며, 활성화구역 내에는 산단 종사자를 위한 지역전략산업지원주택(행복주택) 194가구 건설공사가 시작된다.

상대원동 소재 근로자종합복지관도 이전을 추진한다. 삼평동의 경기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이 연말께 착공하고, 금토동의 성남글로벌 ICT 융합플래닛은 내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6월에는 판교권역을 각종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하도록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을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하고, 10월에는 판교권역에 ‘판교 콘텐츠 거리’를 조성, 창조도시 성남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

-올해 진행되는 것들은.

▶복정정수장에 치아염소산나트륨 소독설비가 도입되고, 상대원 소각장도 2024년 신축 준공을 목표로 500t 규모의 행정절차를 추진한다.

성남형 교육은 15개 사업에 145억 원을 투자하며, 이달에는 여성의 성장과 자립 역량을 강화하는 성남시여성비전센터가 개관한다. 

또 위례동 문화3부지 복지회관(착공)과 상대원2동 제2복지회관(리모델링) 등 시내 총 30개소의 복지회관 유지·보수공사가 이뤄진다.

아동 3대 복지사업(아동수당플러스,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의료비 본인 부담 100만 원 상한제)에 이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진행된다.

치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11월까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가입도 추진 중이다.

배뫼산 체육시설과 여수공원 유소년축구장, 판교 체육시설, 여수지하차도 상부 체육시설, 시청 공원 내 다목적 체육시설 등도 올해 준공된다.

야탑청소년수련관은 7월, 은행종합사회복지관은 상반기 중 개관하며 다함께돌봄센터는 총 7개소가 문을 연다.

시장 직속 마을공동체지원센터가 상반기께 개소해 주민들이 현안을 의논할 수 있는 공간 역할을 한다. 복정도서관은 1월, 위례도서관은 4월에 개관한다.

-교통복지 1번지로의 추진 일정은.

▶전국 기초지자체 첫 플랫폼 형태 OK성남택시가 이달부터 운영 중이다. 차량 외관 디자인 변경과 기사분들의 교육을 마친 100여 대 차량을 시작으로 올해 500여 대가 승차 거부 없고 친절한 택시로 전 지역을 운행한다.

연말이면 여수동에 전국 최대 규모인 총면적 1천190㎡의 택시쉼터와 그 옆에는 80면 규모의 택시공영차고지도 조성된다.

이달에는 성남하이테크밸리∼강남역 광역버스 9400번, 3월에는 판교테크노밸리∼광주 태전동 광역버스 3200번 노선 신설 등 성남형 버스준공영제도 확대된다.

위례∼삼동선(위례∼신사선 연장)은 현재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성남시 자체 용역 결과를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년) 신규 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해 놓은 상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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