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용보증재단이 올해 소상공인 맞춤형 정책자금을 확대하고 금융취약계층을 위해 총 6천100억 원(약 2만7천 건)의 보증을 공급할 계획이다.

조현석 인천신보 이사장은 15일 가진 신년 간담회에서 올해 보증 공급 규모를 설명하면서 지역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상공인의 발전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 소상공인들이 경영에만 전념해 중소기업·중견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선순환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인천신보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4천711억 원의 신규 보증을 지원했고, 보증잔액은 올해 2월 중 1조2천억 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올해 사업별로는 골목상권 활성화 특례보증과 일자리 창출 특례보증, 청년 스타트업 특례보증이 425억 원 규모의 지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수출규제 피해기업 특례보증과 저신용자 희망드림 특례보증은 225억 원 규모의 신규 사업으로 상반기 시행될 예정이다. 인천시 5개 지원사업은 최대 2%까지 시에서 이차 보전해 준다. 인천신보는 보증료를 최저 0.8%로 낮춰 고객의 금융 비용 부담을 완화할 방침이다.

인천신보는 소상공인 맞춤형 보증을 위한 금융회사와의 협약보증과 10개 군·구의 기초자치단체 특례보증도 전년 대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고객에게 낮은 금리가 제공되도록 금리상한제, 이차 보전 등을 적용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신보 홈페이지(www.icsinbo.or.kr) 또는 전화(☎1577-3790)로 확인할 수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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