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산업 자립화 연구지원사업의 신규 지원 대상 과제를 모집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사업계획서를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을 위해 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연구사업단을 설치했으며 2022년까지 총 30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이다.

모집 과제 유형은 ▶시제품과 인증 단계부터 기술력을 확보하는 ‘미래시장 주도형’ ▶단기간 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는 ‘밸류체인 강화형’으로 총 16개 내외의 과제를 수행할 기관을 모집한다. 사업공고문과 신청서는 융기원 홈페이지(aict.sn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연구비 지원을 중심으로 하는 중앙집중식 연구개발보다 기업, 대학, 연구기관, 행정 등이 상황에 따라 유기적으로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지역 연구개발의 장점을 보여 준 대표적 모델"이라며 "지속가능한 기술 협력을 위해 실효성 있는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성공적인 과제 수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이날 융기원 콘퍼런스룸Ⅱ에서 이번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갖고 연구사업단 소개, 연구지원사업의 구체적 지원 내용·신청 자격·과제 평가 기준 등 과제 공고 안내, 전담기관인 융기원 연구지원사업만의 특장점인 ‘문제해결사(Problem Solvers)’ 제도 및 참여 기관 간 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융합협의회 안내를 진행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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