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주민의 질병 조기발견과 건강 관리를 위해 찾아가는 주민건강검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건강검진은 만 20세 이상 옹진군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안과검사(안저·안압검사) ▶흉부방사선 ▶골밀도(여) ▶간염항체(B형 및 C형) ▶고지혈증 등 30여 개 항목 검사가 가능하다. 또 골밀도 검사에서 골다공증 유소견자로 발견이 되면 골다공증 치료약을 무료로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혈압과 당뇨를 앓고 있는 주민의 녹내장 등 안과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 ‘안저·안압검사’를 신규로 진행, 그동안 안과검사를 받기 위해 육지로 나와야 했던 만성질환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게 됐다.

군 보건소는 지난 14일부터 오는 4월 5일까지 북도면·영흥면·덕적면·연평면·자월면·백령면·대청면 등 순으로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주민건강검진과 안저·안압검사 이후 만성질환 유소견자를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로 등록하고 관리할 것"이라며 "질환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한 대상자 맞춤형 교육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연계해 주민의 건강관리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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