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20년 품질우수 및 우수기업제품 국내 전시회 개별 참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및 해외 마케팅 증진에 나선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매년 지정되는 시 품질우수제품 60여 개 품목 중 생활소비재 완제품이 아닌 기계부품 등 공산품을 대상으로 한다. 2018년부터 지역 기업이 코엑스, 킨텍스 등 국내에서 개최하는 전시회에 개별로 참가할 때 발생하는 비용 중 부스 임대료와 장치비를 지원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동양밸브 등 10개 사에 2천만 원을 지원했고, 전시회 현장에서 303건의 바이어 상담 및 4억2천900만 원의 계약을 추진하는 성과를 냈다. 올해는 예산 4천만 원으로 총 20개 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더 많은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을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과 지원 기업을 2배로 늘렸다. 전시회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중소기업 맞춤형 원스톱 지원 서비스인 ‘비즈오케이(http://bizok.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재)인천테크노파크 마케팅지원센터(☎032-260-0636)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이남주 시 산업진흥과장은 "이 사업은 마케팅 경험이 있는 중소기업들이 전문 전시회를 스스로 발굴해 참가하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다"며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 판로 확대 및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