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지난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여주시지회와 2019년 공무직 근로자 단체·임금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은 양측 대표교섭위원인 이항진 시장과 양인석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여주시지회 비상대책위원장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임금협약서 서명, 교섭 경과보고와 주요 협약 내용 보고, 양측 교섭 대표의 인사말,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단체교섭은 실무교섭 5회, 실무협의 6회,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 2회 등 긴 과정 끝에 양측의 입장 차를 좁히면서 양보와 이해로 원만하게 마무리됐다.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근로시간면제 한도 6명 3천 시간 확대 ▶정년시기 12월 31일로 통합 ▶경기도 ‘공무직원 관리규정’ 개정에 맞춰 성과상여금 제도 도입 등이 있으며, 임금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기본급 2018년 대비 2% 인상, 재활용선별원 10만 원 추가 인상 ▶환경주무관 정액급식비 20만 원 지급 ▶국·도비 보조사업 종사자 희망자만 시비 임금체계 편입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여주시 근로자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으며, 양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의 안을 만들 수 있도록 양보하고 협조해 준 시 관계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화답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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