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소방서는 16일 오전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열린 여민회 정례회의를 통해 지난 1년 6개월간 추진된 화재안전특별조사에 대한 성과보고를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는 박윤국 시장을 비롯한 20여 명의 유관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사항 성과보고, 활동 시 애로사항, 2020년 화재안전정보조사 안내 등을 공유했다. 

주요 성과로 제천·밀양 화재를 계기로 지난 2018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등 화재 위험성이 높은 2천348개 동을 대상으로 2단계에 걸쳐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과태료 24건, 개선유도 5천129건, 기관통보 305건 등 중대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했다.

마지막 3단계인 화재안전정보조사를 2023년 12월 말까지 관내 다중이용시설 3만1천716개 동에 대해 건축물 개요, 소방시설 현황 등 공유 시스템 구축하기 위한 자료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윤국 시장은 "지역내 화재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소화기 교육 및 현장대응훈련 등을 실시해 포천지역의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복 소방서장은 "올해부터 진행되는 화재안전정보조사 역시 철저한 조사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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