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이달 29일까지 체험형 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하는 청년 뉴딜일자리사업에 참여할 기업 및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저성장 경제와 이에 따른 고용 한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공공부문의 선제적인 실업대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직접일자리 예산인 ‘양평형 청년 뉴딜일자리’ 사업에 7억5천만 원의 예산을 편성, 지역 청년 4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청년 뉴딜일자리사업은 지역의 미취업 청년들에게 다양한 일 경험을 제공해 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공공기관형과 사회복지형 ▶사회적경제형 ▶공익활동형 ▶청년활동형 등 5개 유형별로 관내 기업(기관)을 모집한다. 또한 일 경험의 질, 사업장 여건, 정규직 채용계획 등을 고려해 30개의 기관을 선발한다.

참여 사업장에는 기관별 풀 타임 1명 또는 파트타임 2명의 청년근로자를 지원하고, 청년 모집 및 인건비는 양평군에서 직접 지급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관에 3월부터 12월까지 최대 8개월간 청년근로자가 파견근무하게 된다.

참여를 희망 하는 기관 및 단체는 양평군 홈페이지 고시 및 공고란을 통해 선정 규모와 구비서류 등 상세내용을 확인해 이달 2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인구 일자리경제과장은 "청년고용문제는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나 참 어려운 과제"라며 "지역의 청년들이 한명이라도 더 취업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책을 펼치고 있으니, 관내 기관에서도 청년에게 일자리 경험을 제공해 취업률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참여 줄 것"을 피력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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