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3일까지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 시스템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도 복지국 내 ‘위기도민 발굴 지원정책 TF 구성’에 따른 후속 조치의 하나로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일가족 사망’과 같은 복지 사각지대에서의 비극 재발 방지를 위한 차원이다.

점검은 도 복지국 내 5개 부서에서 합동으로 실시하며 노인·장애인·저소득층·노숙인 등 복지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군별 사각지대 발굴·지원 추진체계 및 추진단 운영 여부 ▶취약계층 대상별 지원계획 추진사항 확인 ▶지역사회 관심도 제고를 위한 시·군 홍보현황 등이다.

도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군별로 부족한 부분은 즉시 현장 시정조치하고, 도민의 불편한 점을 직접 확인해 각 시·군 실정에 맞는 능동적인 복지 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체계가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한편, 위기상황에 처했거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발견한 도민은 경기도콜센터 (☎031-120) 또는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전화하면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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