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을 열고 있다.
가천대학교가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을 열고 있다.

가천대학교는 지난 15일 가천관 대강당에서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조연설을 맡은 박철우(한국산업기술대 교수)대학혁신지원사업 수도권역협의회장은 "산업수요의 변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사회 변화에 맞춰 교육도 변해 청년 혁신가를 키워 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역량 기반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교육의 질적 성과를 늘리기 위해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원중 기획부총장은 환영사에서 "우리 대학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기존의 ‘알기’ 위주 교육에서 ‘되어 보기’, ‘해 보기’ 등 경험 위주의 교육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종합하고 오늘 나온 아이디어를 더해 교육혁신을 끊임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P(프로젝트)학기제, 창의Ntree캠프, 하이브리드 교수·학습 모델, 산학융합형 인턴십 프로그램 등 가천대가 지난해 추진한 교육혁신 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장으로 각 사례별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창의캠프는 창의사고능력을 키워 주는 가천대만의 창의 융합 프로그램으로 1학년 신입생이 참가한다. 무박 2일간 주어진 문제에 대해 해결책을 찾으며 창의성을 키우는 가천대의 시그니처 교육 프로그램이다. P(프로젝트)학기제는 3학년 2학기에 시행하는 팀 활동 프로젝트 기반의 학습이다. 전공형 프로젝트와 융합형 프로젝트,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진행하며 협업과 창의융합, 도전정신을 배운다. 전체 16주 수업 중 12주는 기존 방식대로 전공이나 교양수업을 하고, 4주 과정은 배운 지식을 활용해 고밀도 몰입형 프로젝트나 현장실습으로 진행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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