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배우 지현우가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유인나와 공개 열애가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 / 연출 황지영, 이민지) 329회에서는 즉흥 여행부터 독특한 레트로 감성 취미까지 보여줄 지현우의 개성 넘치는 일상이 그려졌다.

완도를 뒤로하고 서울 집으로 출발한 지현우는 처음 목적과 달리 갑자기 강진의 가우도로 향하면서 남다른 즉흥 본능을 보이며 바다와 함께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셀프 힐링에 나섰다.

지현우와 유인나는 2012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 함께 출연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현우는 공개 열애 후 같은 해 8월 군에 입대했다.

2012년 6월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기념 팬미팅에 참석한 지현우는 유인나에 대해 깜짝 고백했다.

당시 지현우는 "제가 유인나 씨를 사랑한다"라고 깜짝 고백했고, 유인나는 당황한 모습으로 "이 자리가 끝나면 이야기를 해봐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2014년 5월 6일 전역한 지현우는 유인나에 대한 질문에 대답을 회피해 결별설에 휩싸였고, 얼마 뒤인 2014년 5월 결별을 인정했다.

당시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유인나와 지현우 두 사람이 헤어진 것이 맞다"면서 "개인적인 일이라 헤어진 시점 등 자세한 사항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일곱살인 지현우는 2001년에서 2012년까지 그룹 더 넛츠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다. 2003년에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합격하여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했다.

DJ활동으로는 라디오 《지현우의 기쁜 우리 젊은 날》, 《이훈 & 지현우의 미스터라디오》, 연기활동으로는 KBS 시트콤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지PD로 까칠한 이미지를 갖기도 했다.

황금사과에서는 막내동생역으로 출연했으며, MBC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는 '열정'과 같은 이미지로 변신했고, MBC 《메리대구 공방전》에서는 '백수'로 이미지 변신을 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1982년생으로 올해 나이 서른 아홉살인 유인나는 경기도 성남 출신으로 어린 시절부터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해서 고등학교 때였던 1998년에는 밴드부의 보컬로 활동하기도 했다.

가수의 꿈을 위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오랜 기간 동안 여러 기획사를 거치면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2006년에는 영화 《아랑》에 단역으로 출연하여 무명으로서 연기 데뷔를 하였으며 2007년에는 코미디TV의 《애완남 키우기 나는 펫》 시즌 1에 주인공인 청미의 여자 후배로 몇 차례 출연하기도 했다.

2009년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정식 데뷔했다. 이 작품으로 큰 인기를 얻으면서 자신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버디버디》에 캐스팅되었고 2010년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영웅호걸》과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도 출연했다.

특히 《시크릿 가든》은 시청률 30%가 넘는 큰 인기를 끌었다. 2011년에는 그룹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넌 그날'이라는 노래에 객원 보컬로 참여하면서 가수로서의 영역에도 도전하였으며,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한밤의 TV연예》의 MC에도 발탁됐다.

유인나는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의 인상깊은 조연 연기로 2011년 5월에 열린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라디오 프로그램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의 진행까지 맡으면서 활동영역을 더욱 넓혔다. 2012년에는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 2013년에는 KBS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과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였고 이 작품들 모두 30%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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