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오는 2028년까지 공급 목표 210만 가구와 신사업 매출 5천억 원 등의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추진에 나선다.

공사는 ‘LINK ALL 한난! 깨끗한 에너지로 국민을 행복하게’라는 슬로건으로 하는 제8차 중장기 경영목표를 설정했다고 19일 밝혔다.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친환경 에너지 개선사업 등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해 6월 유류연료 사업장인 대구, 청주에 LNG 열병합발전소로 개체하기 위한 변경사업허가를 취득하고,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어 수원 열병합발전소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이다.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절반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

이와함께 실내공기질 개선이 탁월한 미래 냉방시스템인 청정냉방의 확대 보급도 추진한다.

청정냉방은 지역난방을 사용하는 가구가 열을 이용해 냉방까지 하는 시스템으로, 냉방은 물론 환기, 제습, 공기청정 기능까지 겸비한 차세대 기술이다.

올해 안으로 공동주택 내 노유자시설(어린이집, 노인정)과 고양시 국공립 어린이집에 시범 설치된다.

분산에너지를 활용한 전력서비스 기술과 정책 개발에도 나선다.

앞서 공사는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남부발전(주), 가천대학교와 분산에너지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재생에너지 잉여전력을 열로 저장·공급하는 Power to Heat(P2H)와 열병합발전, 재생에너지, 소규모 분산자원 융·복합 가상발전소(VPP) 기술을 위해 협력한다.

공사 관계자는 "정부 에너지정책과 대내·외 경영환경을 반영, 기존 핵심사업은 물론 미래 신사업을 전략적으로 추진해 세계 일류의 집단에너지 전문 기업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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