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은 최신 MRI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장비는 한강 이북 지역에서 가장 최신 버전의 MRI다. 제품명은 독일 지멘스사의 마그네톰 비다(MAGNETOM Vida 3T) MRI다. 

128채널 RF 수신 장비로 기존 장비보다 검사의 종류에 따라 최대 30%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검사가 어려운 노인이나 소아에게도 보다 정확하고 정밀한 검사를 할 수 있다.

이번 장비 도입을 통해 성모병원 MRI실에서는 총 3개의 MRI를 운영한다. 

영상의학과 과장 송선화 교수는 "경기북부지역의 MRI검사 수요가 점점 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장비를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기존 장비보다 촬영이 용이하고 우수한 고화질 영상을 확보할 수 있어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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