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을 적극 추진해 이산화탄소 468t을 저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대비 150% 늘어난 신재생에너지 예산 총 51억 원을 투입, 태양광 에너지 보급 확대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사업(523㎾) ▶미니 태양광 지원사업(45㎾) ▶신재생에너지 주택 지원사업(120㎾) 등 민간지원 사업과 공공기관 유휴부지를 이용한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4곳에 설치(1254k㎾) 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주차장 ▶탄현 제3공영주차장 ▶일산동구청 주차장 ▶차량등록사업소 주차장 등 공유지 주차장을 활용해 대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확충하고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후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으로 에너지 자립률 향상뿐만아니라 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 등 환경문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해당 사업을 통해 6천92t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절감 효과와 108만7000여 그루의 나무 심기 효과를 얻었다"며 "계속적인 추진으로 환경문제 해소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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