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동에서 분동된 용인시 기흥지역 4개 동이 20일부터 민원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대상은 영덕동에서 분동된 영덕2동, 상갈동에서 갈라진 보라동, 동백동에서 나눠진 동백1동과 동백3동이다. 분동 전 영덕동은 영덕1동으로, 동백동은 동백2동으로 동 명칭이 바뀌며 상갈동과 마찬가지로 기존 행정복지센터를 사용한다.

관할구역은 영덕2동은 하갈동과 영덕동 일원, 보라동은 보라동과 지곡동 일원, 동백1동은 동백동 일원, 동백3동은 동백동과 중동 일원이다. 개청 행사는 동별로 여건이 갖춰지는 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개정된 ‘용인시 행정운영동의 설치 및 동장 정수에 관한 조례’가 이달 2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용인시는 3구·3읍·4면·28동 체제가 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촘촘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흥구 4개 동을 신설했다"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더 가까이 다가가서 더욱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용인=우승오 기자 bison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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