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17일 환경농정 분야 전반에 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2019년 성과와 2020년 추진계획을 밝혔다. 환경 분야는 정장선 평택시장 취임 이후부터 일관되게 강조해 온 분야로, 2019년 미세먼지 저감과 수질개선 종합대책 마련 등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한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으며, 농정 분야에서도 국비 공모사업 선정 등 굵직한 성과가 있었다.

평택시가 지난 12월 10일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평택시가 지난 12월 10일 경기남부권-충남환황해권 미세먼지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고 업무협약식에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평택시 제공>

시는 2019년 환경농정 분야 주요 성과로 ▶환경농정국 신설로 환경중심 직제 개편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 6기 확보 ▶미세먼지 광역 대응을 위한 공동협의체 구성 ▶‘푸른하늘 맑은평택’ 환경슬로건 마련 ▶수질 개선을 위한 맑은물 종합대책 수립 ▶농민회관 신축 ▶포승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국비 공모 선정 ▶로컬푸드종합센터 구축 등을 꼽았다.

평택시는 이러한 2019년 성과들을 바탕으로 2020년에는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민선 7기 초기부터 시작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노력은 올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날 예정이다. 국무총리, 환경부장관 면담과 건의를 통해 확보한 평택항 육상전원공급설비가 6기 설치되고, 평택서부화력발전소는 2월부터 중유발전기 4기를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하며, 현대제철 소결로 개선도 6월 중 완료된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푸드 유통기반 마련 ▶동물보호센터 건립 ▶동물복지 중장기계획 수립 ▶테마별 음식거리 조성 등 축산과 식품 분야도 세부적인 실행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은 민선 7기의 최우선 가치"라며 "평택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에게 신뢰를 주고, 시민과 함께하며, 부족한 부분이 실질적으로 개선돼가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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